'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의 의미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1) 그의 나라

그의 나라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그리스어 '바실레이아 투 데우') 또는 천국인데, 앞으로 다가올 그리고 현재 자라고 있는 미래적이고 현재적인 하나님의 다스림을 의미한다. 특히 마태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를 천국(하늘나라)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마태복음의 저자와 독자가 모두 유대인으로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와 천국은 같은 말이다.

예수님이 3년의 공생애 목회에서 제일 먼저 강조한 것도 하나님 나라다. 천국과 지옥에 대해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영원한 것, 전체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천국을 구하는 사람에게 다른 문제는 자연히 다 해결되는 것이다. 영원한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현재 지금의 문제는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그의 의

그의 의는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하나님 앞에서 의라고 주장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의 나라(천국)를 가진 사람에게는 왕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우리의 왕, 주인이 되신다면 우리는 부족함이 없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일상생활에 먼저 구하고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새벽에 일어나서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다.

나아가 십일조도 먼저 구분하고, 시간도 먼저 구별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역적/공간적 개념이 아니다. 통치의 개념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그 다스림에 순종하는 곳은 어디든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도 그분이 다스리시고 경배받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찬양과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이 되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세상과 우주, 인간을 창조하셨다. 따라서 가정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면 가정 천국을 이루고, 교회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면 교회 천국을 이룬다. 사회와 직장, 국가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