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향수를 뿌리는 이유는, 그 사람하면 특정 향이 생각나기도 하고, 반대로 특정 향이 나면 그 사람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개인의 인생에서도 20대에 사용했던 향수를 맡으면 그 시절의 내가 기억나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향기입니다. 목차 1. 디올 소바쥬 '오 드 퍼퓸' - 강력하고 품격있는 상남자의 짙은 하늘 남자다운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인 디올의 남자향수입니다. 처음 뿌린 순간부터 시트러스 특유의 시원함으로 스파이시한 향이 시작됩니다. 느껴지는 스킨향은 적당한 무게감에 고급스러움이 더해져 세련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미들노트의 핑크페퍼, 라벤더, 파출리향이 올라와 스파이시함이 한층 더 강해집니다. 베이스노트에 깔린 암브록산향도 같이 느껴지는데 타바코&래더&머스크향이 모두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