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향수를 여자친구나 아내, 여성에게 선물하시려는 분들에게 면세점 4년차 직원이 추천드립니다. 향수야 말로 선물 중에서도 최고의 선물인데, 사람을 기억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역시나 향기입니다. 어떤 향수를 쓰느냐에 따라 인상도 달라지고, 그 사람의 느낌도 색다르게 다가가서, 너무나도 중요한 선물입니다. 향수는 여성이 쓰지만, 또 그 향은 남자들이 맡게되기에, '남자들이 좋아하는 디올 여자 향수'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목차
먼저, 향수를 구입하기 전에 알야할 것이 있습니다. 향수 이름 뒤에
퍼퓸(Perfume)
오 드 퍼퓸(Eau de Perfume(EDP))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EDT))
오 드 코롱(Eau de cologne(EDC))
샤워 콜로뉴(Shower Cologne)
이렇게 나뉩니다. 시중에서 우리가 자주 보는 것은 오 드 퍼퓸(EDP)과 오 드 뚜왈렛(EDT)이 대다수입니다.
이는 향수에 향이 깃든 오일 비율(부항률)에 따라 구분되는 것입니다. 퍼퓸의 오일 농도가 가장 높아 향기 지속시간이 10시간 이상되고, 그 다음이 오 드 퍼퓸으로 지속시간이 5~7시간, 그 다음으로 오 드 뚜왈렛의 3~4시간 순입니다.
1.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 롤러 펄 '오 드 뚜왈렛' 20ml(7.1만원) - 여성스러운 러블리
디올의 시그니처향
살짝 달달한 느낌이 나서, 러블리한 여성의 매력이 느껴지고, 첫사랑이 기억나는 블루밍 부케입니다.
자극적인 느낌이 없어 코를 찌르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여성스럽고 러블리합니다.
호불호 없이 극강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직접적이고 강한 느낌보다 부드럽고 은은한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20대 초중반에게 어울릴만한 밝은 꽃향기라고 표현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디올 롤러향수로 용량은 20ml입니다. 아이폰 14프로보다 좀 더 작은 휴대성이 좋은 향수입니다.
유리병부터가 디올의 시그니처인 하운즈투스를 모티브로 해서 고급스럽고 깔끔합니다.
가격도 7만원대라서 기념일이나 생일 선물로도 좋습니다.
롤 타입이라서 중요한 일이나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들고 다니다가,
향기가 필요한 순간에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20ml가 조금 적어보이지만, 뿌리는 타입이 아니고
몸에만 바르는 용도이기에 생각보다 용량은 넉넉하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디올의 플로럴 향수를 추천드립니다!
* 롤러가 아니고 뿌리는 향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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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스 디올 로즈 앤 로지스 '오 드 뚜왈렛' 30ml(9.2만원) - 싱그럽고 고급스러운 로즈향
플로럴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오래 맡아도 질리지 않고 매력있는 향입니다.
1번에서 추천드린 미스 디올 블루밍 부케가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로즈 앤 로지스가 어울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갓 딴 생장미향이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향이 연하고 은은하게 퍼집니다.
풍성한 장미향이 거북스럽지 않고 풍성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입니다.
관능적이기보다 소녀와 여자 사이의 숙녀같은 느낌!
장미향이 가장 지배적이지만 다른 꽃향기도 함께 느껴집니다.
오 드 뚜왈렛이기에 지속시간이 5시간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잔향이 사랑스럽습니다. 1번에서 추천드린 것처럼 롤 형식의 향수도 있으며, 바르지 않고 겉 옷에 뿌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뿌리는 용도로도 추천드립니다. 평소 우디한 향을 좋아하시던 분들이 플로럴향으로 바꾸실 때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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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쟈도르 '오 드 퍼퓸' 30ml(11.5만원) - 매혹적인 화이트 플라워
디올의 향수 베스트 제품입니다. 한번 사용하면 잊기 어려운 향입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중에 뿌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화이트 플라워 어코드로 마치 풍성한 꽃들을 부케로 모아놓은 듯한 매혹적인 플로럴 계열의 향입니다.
싱그러우면서도 자연의 강렬한 향을 표현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잔향이 은은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1년 내내 사용해도 좋을 느낌입니다.
관능적이면서 풍성한 향이 납니다.
그러나 절대 독하지 않습니다. 상큼한 향과 더불어 플라워 향이 계속 나서 계속 맡고 싶습니다.
향수 용기부터 디올 고유의 숭고한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곡선의 실루엣이 느껴져서 향기를 맡기 전부터 매혹적입니다.
오 드 퍼퓸이라서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향수의 향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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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딕트 오 프레쉬 '오 드 뚜왈렛' 50ml(14.8만원) - 산뜻한 생동감
상큼한 향으로 자몽향과 더불어 살짝 달달한 향도 납니다.
달콤쌉싸름한 자몽의 스파클링으로 시작해, 베르가못의 부드러운 향이 풍부함을 더합니다.
그리고 생동감 넘치고 힘있는 우디 베이스를 화이트 머스크가 살짝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시작은 상큼함, 잔향은 부드럽고 그윽함
색감부터 무거운 향은 아닙니다. 호불호가 없을 느낌의 여성스러운 향이고 차분하기보다 발랄함이 느껴집니다.
디올의 뮤즈가 블랙핑크 지수인데, 지수와 잘 어울리는 봄/여름에 뿌리기 좋은 상큼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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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에버 앤에버 '오 드 뚜왈렛' 50ml(14.8만원) - 사랑스럽고 밝은 여름
사랑스럽고 밝은 프리지아와 로즈의 은은한 벚꽃 향기
1번에서 추천드린 디올 블루밍부케보다 고급진 부드러움이 느껴지면서도 밝게 웃는 것 같은 소프트한 로즈와 프리지아의 플로럴 향기가 사랑스러움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중성적이지 않은 꽃향기로, 편안함을 주고, 4번에 추천드린 어딕트 오 프레쉬랑 비슷한 향 같으면서도 자몽향이 있어서 톡쏘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여름에 잘 어울 것 같은 향수입니다.
오 드 뚜왈렛이라서 지속력은 5-10시간이지만, 확산력이 좋은 편이라서 아침/오후 이렇게 2번정도 뿌리면 하루 종일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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