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그렇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들이 겸손하고 착한 사람한테 잘해줄 것 같은데, 오히려 무섭고 이상한 사람에게 더 잘해주게 된다. 왜냐하면 그래야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기 때문에, 일도 먼저 처리해주고 신경써주는 것이다. 그런 것을 보면 항상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는지 회의감이 들 수 있다. 그런데, M.스캇펙의 을 보면 매사에 나를 낮추는 것은 진짜 겸손이 아니다. 본인이 실제 유명한 의사임에도 "저는 아무것도 못하는 의사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가짜 겸손'이다. 최고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유능한 의사라고 말하는 것이 더 솔직하다. 반대로 최고가 아닌데, "저는 최고의 셰프입니다"라고 하는 것은 오만함이다. 진정한 겸손이란 사실에 입각해서 자신의 좋은 점과 나쁜 점 모두를 인정할 수..